‘대설’ 밤부터 전국 눈, 출근길 ‘비상’…한주 내내 영하권 “목요일 또 눈·주말 강추위”
정치 2014/12/07 21:51 입력

100%x200

ⓒ 디오데오 DB



[디오데오 뉴스] 24절기상 ‘대설(大雪)’인 7일 전국에서 밤부터 눈이 내린다.



눈은 8일 오전까지 내리고 대부분 그치겠지만, 기상청은 11일인 목요일에 또다시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오고 매서운 추위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과 인천, 수원, 파주 등 서울과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밤부터 눈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눈이 내리는 지역은 빠르게 확산해 이튿날인 8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다가 오후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충청남북도·전라북도·경북 북부·서해5도 2~5cm, 서울·경기 북부·강원도·경북 남부·경남내륙·울릉도·독도 1~3cm, 전남동부내륙·제주도산간·강원동해안 1cm 내외 등이나, 울릉도 등지에선 8일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한편 7일 밤에 이어 11일에 또다시 전국적으로 비나 눈 소식이 있어 이번 주 내내 빙판길 사고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큰 도로에 비해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이면 도로를 지날 때는 특별히 주의해야겠다.



또한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경우가 있는 충청도나 전라북도 등지에서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이번 주 내내 -8~0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특히 토요일인 13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2~-1도에 머무르는 한파가 닥칠 전망이며, 부산과 울산 등 남부지역과 영동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도 한 주 내내 영하권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한 주는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2일부터는 북쪽에서 한기가 내려오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와 동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