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명월' 이진욱, "군대 한번 더 갈수 있다"
연예 2011/07/05 16: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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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한지 4개월 째인 이진욱이 '또 군대에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KBS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스파이 명월'은 남한 최고의 한류 스타 강우와 그를 유혹해 북으로 넘어오도록 포섭하라는 지령을 받은 미녀스파이의 좌충우돌 로맨스로 이진욱은 한명월(한예슬 분)의 직속 상관이며 단호한 성격임에도 항상 명월을 지켜주고 싶어한다.



제대한지 4개월 밖에 안됐는데 이번에는 북한 최고 정보 공작원을 연기 하게 된 기분을 묻자 "제대한지 이제 4개월 째인데 군생활의 연장인 것 같다."라며 "나한테는 군 생활의 기억이 힘들고 안 좋은 것들 보다는 좋은 기억이 많다. 군 생활의 연장인 것 같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MC는 "군대 한번 더 가라면 갈수 있느냐"라고 되 묻자 "그렇다. 갈수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어차피 다시 못간다. 말이라도 이렇게 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제대 후 현장 적응에 대해 "군에 들어간 순간부터 그 이전의 생활이 기억 안 나더라. 그것처럼 제대 하니 원래 사회인이었던 것처럼 전혀 무리 없이 적응했다. 아무래도 28년을 사회인으로 살아서 그런가 복귀가 쉬웠다."고 밝혔다.



한편, 문정혁, 한예슬, 이진우 출연의 KBS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은 7월11일 첫방송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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