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하며 불륜? 해명없이 모두 하차하고 터키행
연예 2014/12/03 11: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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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네스 카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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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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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네스 카야 인스타그램



[디오데오 뉴스]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두 사람이 모바일 메신저로 주고받은 메시지의 캡처와 사진, 음성 등이 포함돼 있다.



글쓴이는 “자기 이름이 에네스가 아닌 닉이라고 했다. 우연히 방송 보고 유부남이라는 사실에 쇼크를 받았다. 유부남이라는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도 있었으니 100% 불륜이지. 이걸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 우리 집 들어갔다 나간 거 가지고는 전혀 안 될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카톡 아이디뿐만 아니라 전화번호도 다 알고 우리집 왔던 CCTV에도 다 찍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피해자로 자청하는 여성들이 추가로 등장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4월 KBS ‘아침마당’에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으로 출연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선보인 에네스 카야는 “장가 갔냐?”는 질문에 “아직 안갔습니다”라고 답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에네스 카야는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출연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터키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채널 스크린의 ‘위클리 매거진:영화의 발견’은 “에네스 카야가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누가 될 것 같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며 6일 방송부터 성우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JTBC ‘비정상회담’ 측도 “에네스 카야가 루머의 진위와 상관없이 하차한다. 기존 녹화분은 최대한 편집해서 내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지석, 손은서 등과 6박7일간 촬영하고 온 채널CGV ‘로케이션 인 아메리카’는 4일 첫 방송할 계획이었지만 방송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으며, MBC TV ‘오늘저녁’은 에네스 카야의 사전 녹화 내용을 방송했다 네티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2002년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와 2007년 MBC ‘느낌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보수적인 이미지로 ‘터키유생’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어를 잘하는 터키인’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또 “터키 남자들은 여자한테 잘해준다. 절대 한눈 팔지 않는다. 바람피우는 남자가 우리나라에는 없다”고 말하며 순정파 이미지를 어필하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부산영화제 관련 프로그램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광고모델로도 발탁됐다.



2011년 한국여성과 결혼했다.



에네스 카야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대실망”, “에네스 카야, 터키로 도망가는 건가?”, “에네스 카야가 터키 이미지 다 망치네”, “에네스 카야, 와이프랑 애가 불쌍하다”, “비정상회담 바람 잘 날 없네”, “에네스 카야, 얘 뭐야”, “에네스 카야, 난 첨부터 얘가 마음에 안들더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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