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제골 허용… 요르단전 0-1로 뒤진 채 전반 종료, 경기장 정전상태 발생
스포츠/레저 2011/06/24 01:07 입력 | 2011/06/24 01:25 수정

2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의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이 열렸다.



요르단은 서울에서 열린 1차전 때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한국 진영을 몰아붙이며 전반 6분 위협적인 헤딩슛을 날리며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7분 쯤 윤빛가람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뜨고 말았다.



한국은 요르단의 공격을 막아내며 역습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20분 쯤에는 김태환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동섭이 발을 갖다 대지 못하며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전반 31분 윤석영이 올린 크로스를 김민우가 헤딩으로 김동섭에게 떨어뜨려 줬다. 김동섭은 무릎으로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한편, 현재 현지 위성 상태로 전송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방송이 중단 되었고, 암만국제경기장의 정전까지 일어나 열악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방송 중단 이후 요르단은 역습과정에서 중원 스루 패스가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던 함자 알다라드레에게 연결됐다. 알다라드레는 세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차 넣어 골문을 흔들었다. 현재 한국은 0-1로 뒤진 채로 전반전을 끝마쳤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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