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웨딩드레스와 수많은 하객, 그리고 축하가수까지? 중국 50대 주부 화려한 '이혼식' 화제
기타 2011/06/22 17:08 입력 | 2011/06/22 17:22 수정

100%x200
흰 웨딩드레스, 축가 가수, 수많은 하객, 고급 벤츠까지? “결혼식 아닌 이혼식”



중국의 한 여성이 이혼 1년만에 거창하게 ‘이혼식’을 치렀다.



중국의 언론매체들은 지난 19일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 57세 주부 위안리(原丽)는 27년간의 결혼생활을 접고 이혼, 이혼 1년만에 혼자만의 화려한 이혼시을 치렀다.



특히, 위안리는 흰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찢어 버리고 결혼반지를 어항에 넣어버리는 등 이혼 의식을 행했다. 또, 축하를 하기 위해 온 하객들로 가득 찼으며 축하가수와 고급 외제차가 동원되 눈길을 끌었다.



위안리는 "지난날 남편과 고달팠던 삶과 작별해 새로운 삶을 살고자 이혼식을 하게 됐다"고 이혼식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위안리는 몇해전부터 외도를 일삼는 남편의 마음을 바로잡으려 했지만 결국 실패, 이혼을 결심했다고.



두 사람은 슬하의 세명의 자식을 두고 이혼했지만 어린 나이의 아들을 고려해 이혼하고도 1년간 한집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슬픔을 이렇게 밝게 극복하는 것으 좋은 것 같다.” “자유로운 몸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축하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혼이 자랑은 아닌데.. 좀 그렇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