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셀틱, 수비형 MF 영입 유력… 기성용 리버풀 이적설 맞물려 화제
스포츠/레저 2011/06/21 10: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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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신예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라드' 기성용의 팀 내 입지에는 큰 영향이 없어 보이지만 리버풀 이적설과 맞물려 화제가 되고 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이브닝 타임스'는 셀틱이 케냐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빅토르 와니아마(19) 영입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90만 파운드(약 16억 원) 수준이다. 와니아마는 벨기에 리그 헤르미날 베르쇼트에서 3시즌을 소화하며 프로 경력을 쌓았다.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영국 유수 클럽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재원이다. 15세의 나이로 일찌감치 케냐 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출장수가 벌써 11경기다.



기성용과 포지션이 겹치지만 팀내 입지에 대해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이와 경험 모두 와니아마는 아직 즉시 전력감으로 보기 힘들다. 개인 기량은 뛰어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와니아마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선 일단 기성용의 백업 자원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최근 떠돌기 시작한 기성용-리버풀 이적설이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기성용 이적설은 이제 스코틀랜드 현지에서도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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