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천이슬 결별, “결혼하면 귀촌” 과거 발언 눈길…“결혼할 줄 알았는데 안타까워”
연예 2014/11/28 19: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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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국 트위터/천이슬 트위터



[디오데오 뉴스] 개그맨 양상국(31)과 배우 천이슬(25)이 결별했다.



양상국과 천이슬이 1년여 공개 연애 끝에 결별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이를 인정했다.



양상국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활동이 각자 많아지며 자연스레 만남이 소홀해져 최근 결별했다. 정확한 시기는 물론, 원인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 알지 못한다. 헤어지긴 했지만 크게 다투거나 한 게 아니어서 서로 응원하는 좋은 사이로 남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근 천이슬에게 제기된 성형외과 소송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천이슬씨를 둘러싼 논란이 두 사람의 결별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천이슬의 소속사 초록뱀주나E&M 측도 “천이슬이 최근 양상국과 헤어진 것이 맞다. 개인적인 부분이라 정확하게는 밝히기 어렵지만 천이슬과 양상국 모두 너무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그동안 방송에 출연해 활동한 것처럼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양상국이 커플 매칭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에 출연 후 천이슬과 만났고, 지난해 10월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해 방송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하고 KBS 2TV ‘인간의 조건’에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하는 등 공개 열애를 즐겼다.



양상국은 지난 2월 tvN 농촌재생프로그램 ‘삼촌로망스’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귀촌하게 될 것 같다”며 “여자친구도 마당에서 개를 키우는 전원생활을 좋아하더라.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일단 귀촌을 시작할 것 같다”며 천이슬과의 결혼을 암시하기도 모습을 보여 이번 결별에 놀란 이들이 적지 않다.



또 천이슬은 JTBC ‘마녀사냥’에서 “양상국에 항상 져주고 가끔 이긴다”고 연애스타일을 밝히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약간 항상 이기는 스타일이다. ‘낮이밤이’가 좋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양상국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닥터피쉬’에서 열성팬으로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후 ‘서울메이트’, ‘네가지’ 등에서 ‘촌놈’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고, 현재는 ‘인간의 조건’에 출연 중이다.



경성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천이슬은 얼짱 출신 모델로 2011년 SBS플러스 시트콤 ‘오 마이 갓’으로 연기자 데뷔 후 ‘사랑과 전쟁’, ‘인간의 조건’, ‘동화처럼’, ‘마법천자문’, ‘셰어하우스’ 등 예능과 드라마 등에서 활동했으며, 내년 상반기 정극 연기자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자연미인으로 알려진 천이슬은 최근 성형외과 소송에 휘말리며 성형 먹튀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양상국 천이슬 결별에 네티즌들은 “양상국 천이슬 결별, 결혼할 줄 알았는데”, “양상국 천이슬 결별, 헤어질 줄 알았음”, “양상국 천이슬 결별, 공개 열애의 단점이 결별도 공개해야 하는거”, “천이슬 성형외과 소송은 어떻게 됐지?”, “천이슬 소송 때문에 헤어진 건 아니겠지?”, “두 사람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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