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도리어 성매매 알선? 체포되어 조사중
정치 2011/06/15 12:02 입력
현직 경찰관이 오피스텔을 임대해 성매매를 알선한 사실이 발각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기동대 소속 A(30) 경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경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종로구 수송동의 한 오피스텔 방 2개를 임대한 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뒤 이곳에서 성매매 여성 2명을 고용해 인터넷 카페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1인당 7만원씩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장은 "지난 3월 오토바이로 출근하다 손가락이 부러져 병가를 받던 중 경찰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을 느꼈고 전부터 경제적으로도 힘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A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성매수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기동대 소속 A(30) 경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경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종로구 수송동의 한 오피스텔 방 2개를 임대한 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뒤 이곳에서 성매매 여성 2명을 고용해 인터넷 카페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1인당 7만원씩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장은 "지난 3월 오토바이로 출근하다 손가락이 부러져 병가를 받던 중 경찰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을 느꼈고 전부터 경제적으로도 힘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A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성매수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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