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등장' 쏘나타 하이브리드 광고, 낙농업계 반발로 방영중단
경제 2011/06/10 16:15 입력 | 2011/06/10 16:21 수정

낙농업계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쏘나타 하이브리드' 젖소편 광고 캡처
광고에 젖소를 등장시켜 탄소배출량을 비교했던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 광고가 축산 낙농업계의 반발로 인해 방영이 전격 중단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9일 발표를 통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광고 2편 가운데 젖소 관련 광고 1편을 오늘부터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당초 방영되었던 2편 중 '도베르만 편'만 계속 방영하게 되었다.
낙농업계의 반발을 산 부분은 젖소의 '1일 방귀 배출량(7천890g)'과 자동차의 '1㎞당 배출량(111g)'을 비교한 부분, 현대자동차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켜 친환경 차량임을 강조한 내용의 광고를 대대적으로 매스컴에 방영해 왔다.
낙농업계는 "자동차가 하루에 1㎞만 달리는 것도 아닌데 젖소의 배출량과 비교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며 "자동차 제조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완전히 무시한 단순 비교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한 바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9일 발표를 통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광고 2편 가운데 젖소 관련 광고 1편을 오늘부터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당초 방영되었던 2편 중 '도베르만 편'만 계속 방영하게 되었다.
낙농업계의 반발을 산 부분은 젖소의 '1일 방귀 배출량(7천890g)'과 자동차의 '1㎞당 배출량(111g)'을 비교한 부분, 현대자동차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켜 친환경 차량임을 강조한 내용의 광고를 대대적으로 매스컴에 방영해 왔다.
낙농업계는 "자동차가 하루에 1㎞만 달리는 것도 아닌데 젖소의 배출량과 비교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며 "자동차 제조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완전히 무시한 단순 비교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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