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양보해주고 답례로 껌 받은 50대女, '약을 탔다'며 따귀세례
정치 2011/06/10 10:09 입력 | 2011/06/10 10: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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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에서 자리를 양보해주고 받은 껌에 약물을 집어넣었다며 상대방 노인을 폭행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되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0일 폭행혐의로 장 모(53)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에서 열차에 탄 김 모(81)씨에게 앉을 자리를 양보했다가 갑자기 김씨의 뺨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장 씨는 "김 씨가 고맙다며 껌을 주길래 씹었는데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졌다. 불순한 의도로 껌에 약을 탔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갖고 있던 껌을 직접 씹어봤는데 아무렇지 않았다. 피해자는 고마움에 호의를 보였는데 봉변당했다며 황당해했다"고 전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0일 폭행혐의로 장 모(53)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에서 열차에 탄 김 모(81)씨에게 앉을 자리를 양보했다가 갑자기 김씨의 뺨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장 씨는 "김 씨가 고맙다며 껌을 주길래 씹었는데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졌다. 불순한 의도로 껌에 약을 탔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갖고 있던 껌을 직접 씹어봤는데 아무렇지 않았다. 피해자는 고마움에 호의를 보였는데 봉변당했다며 황당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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