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로 재미 본 맨유, '후계자' 에릭 토레스도 눈독
스포츠/레저 2011/06/06 19:40 입력 | 2011/06/15 11:17 수정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3)로 상상 이상의 재미를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전 소속팀에서 '제2의 치차리토' 영입에 나섰다고 영국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맨유가 멕시코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인 에릭 토레스(18)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접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영입 작업에는 알렉슨 퍼거슨 감독과 짐 롤러 수석 스카우트가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토레스의 소속팀은 에르난데스가 몸담고 있던 치바스 과달라하라다. 지난해 11월 프로무대에 데뷔한 토레스는 강렬한 슈팅과 헤딩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까지 19경기 출장에 6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세 이하 멕시코 청소년 대표팀에도 선발되었다. 코칭스태프로부터 기량 발전 속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그의 기량을 먼저 눈여겨본 팀은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이지만 에르난데스의 영입으로600만 파운드(약 105억)의 이적료 이상의 효과를 경험한 맨유가 치바스 내에서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로 각광받고 있는 토레스에계까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38경기에 출장해 18골을 넣었다.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가장 성공적인 영입 사례로 꼽힌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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