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혐의 김영학원, 청호나이스도 연루? 檢 전격 압수수색
정치 2011/06/02 11:56 입력 | 2011/06/02 11: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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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학원으로 널리 알려진 김영학원의 비자금 축적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중인 가운데, 최근 정수기 제조판매업체 청호나이스도 김영학원과 연루되어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지난 1일 정수기 업체 청호나이스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영택 회장이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학원 공급 수십억원을 빼돌린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청호나이스가 연관된 정황을 포착,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관을 서울 서초동 본사 사장실 등에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서초동에 위치한 김영학원 본사를 검찰이 압수수색한 바 있다.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와 김영택 회장의 개인횡령 문제를 밝히려는 목적에서였다. 이 과정에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비롯한 당시 국세청 조사 라인에 거액을 건넨 정황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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