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7위 굴욕 유벤투스, 나니 영입하러 단장이 나섰다?
스포츠/레저 2011/05/24 14:15 입력 | 2011/06/15 11:33 수정
전통의 명가에 걸맞지 않는 성적으로 자존심을 한껏 구긴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나니를 영입하려고 단장이 직접 영국을 찾을 예정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시즌을 마친 유벤투스는 7위라는 어중간한 순위표에 있는 자신들을 마구 꾸짖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AS로마에 가로막혀 탈락의 쓴잔을 마셨고,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에서는 심지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몇 해 전 팀내 승부조작으로 인해 한 시즌을 강제로 강등했던 것만큼 수치스러울 수 있는 결과.
결국 구단은 충격요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루이지 델 네리 감독을 자진사퇴 형식으로 내보내고 팀 재건을 위해 1억1,000만 유로 (약 17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기도 했다.
구단의 눈길이 향한 곳은 영국, 그것도 맨유다. 잉글랜드의 '데일리 메일'은 23일 보도에서 "유벤투스의 마로타 단장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을 만나기 위해 맨체스터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로타 단장은 맨유의 전설인 게리 네빌의 은퇴경기를 관람차 가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사실은 미드필더 나니의 영입을 협상하러 퍼거슨을 만나러 가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 메일'은 말미에 "맨유가 나니를 곱게 내줄 가능성은 극히 적지만 유벤투스는 2,500만 파운드(약 450억원)의 금액을 내밀면서 영입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3일(한국시간) 시즌을 마친 유벤투스는 7위라는 어중간한 순위표에 있는 자신들을 마구 꾸짖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AS로마에 가로막혀 탈락의 쓴잔을 마셨고,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에서는 심지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몇 해 전 팀내 승부조작으로 인해 한 시즌을 강제로 강등했던 것만큼 수치스러울 수 있는 결과.
결국 구단은 충격요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루이지 델 네리 감독을 자진사퇴 형식으로 내보내고 팀 재건을 위해 1억1,000만 유로 (약 17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기도 했다.
구단의 눈길이 향한 곳은 영국, 그것도 맨유다. 잉글랜드의 '데일리 메일'은 23일 보도에서 "유벤투스의 마로타 단장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을 만나기 위해 맨체스터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로타 단장은 맨유의 전설인 게리 네빌의 은퇴경기를 관람차 가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사실은 미드필더 나니의 영입을 협상하러 퍼거슨을 만나러 가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 메일'은 말미에 "맨유가 나니를 곱게 내줄 가능성은 극히 적지만 유벤투스는 2,500만 파운드(약 450억원)의 금액을 내밀면서 영입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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