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실제 주인공 밝혀지나, 현지 연구팀 유해 발굴
정치 2011/05/20 14:19 입력 | 2011/05/20 14: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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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델이 누구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소문이 나돌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화(名畵) '모나리자'의 실제 주인공이 밝혀질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모나리자의 실제 주인공을 추적하던 연구팀은 “이탈리아 중부 플로렌스에 있는 성 우르술라(St Ursula) 수도원 묘지에서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여성 ‘리자 게라르디니’(Lisa Gherardini)의 유해를 찾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이번에 찾아낸 인물은 리펜체 지역의 부유한 상인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의 부인으로 알려졌다. 유해는 키 153cm인 여성의 두개골과 늑골, 척추 등이 발굴되었다.
실제 모델의 행적을 추적하던 연구팀은 이 인물이 1479년에 태어나 1542년 6월에 사망해 이 수도원에 안장되었다는 기록을 입수한 뒤 이곳 묘지를 중심으로 발굴 작업을 펼쳤다.
모나리자 실제모델 유해발굴 프로젝트를 주도한 고고학팀의 실바노 빈세티는 “발굴해낸 유해가 한 명의 것인지는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성 우르술라 지하묘지에 게라르디니의 유골이 묻혀 있다'는 가설은 입증되었다”고 전했다.
이제 앞으로 남은 과정은 유해를 바탕으로 정확한 생몰연대를 측정한 뒤 신원을 확인, 생전의 얼굴을 재현해 내는 것 등이다. 수 세기를 거치며 궁금증을 자아낸 명작의 실제 모델과 작품 속 미소의 비밀에 한층 접근한다는 의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진실을 찾아내려는 욕심이 지나쳐 망자의 묘를 파헤쳤다는 것 때문에 예술의 신비성을 침범했다는 비판도 현지에서 일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18일(현지시간) 모나리자의 실제 주인공을 추적하던 연구팀은 “이탈리아 중부 플로렌스에 있는 성 우르술라(St Ursula) 수도원 묘지에서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여성 ‘리자 게라르디니’(Lisa Gherardini)의 유해를 찾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이번에 찾아낸 인물은 리펜체 지역의 부유한 상인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의 부인으로 알려졌다. 유해는 키 153cm인 여성의 두개골과 늑골, 척추 등이 발굴되었다.
실제 모델의 행적을 추적하던 연구팀은 이 인물이 1479년에 태어나 1542년 6월에 사망해 이 수도원에 안장되었다는 기록을 입수한 뒤 이곳 묘지를 중심으로 발굴 작업을 펼쳤다.
모나리자 실제모델 유해발굴 프로젝트를 주도한 고고학팀의 실바노 빈세티는 “발굴해낸 유해가 한 명의 것인지는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성 우르술라 지하묘지에 게라르디니의 유골이 묻혀 있다'는 가설은 입증되었다”고 전했다.
이제 앞으로 남은 과정은 유해를 바탕으로 정확한 생몰연대를 측정한 뒤 신원을 확인, 생전의 얼굴을 재현해 내는 것 등이다. 수 세기를 거치며 궁금증을 자아낸 명작의 실제 모델과 작품 속 미소의 비밀에 한층 접근한다는 의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진실을 찾아내려는 욕심이 지나쳐 망자의 묘를 파헤쳤다는 것 때문에 예술의 신비성을 침범했다는 비판도 현지에서 일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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