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의 19가지 포인트, 박지성 울버햄튼전 활약 포함
스포츠/레저 2011/05/17 10: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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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통산 19번째 우승을 확정짓게 되면서, 현지 언론이 우승까지 오는 과정에 있었던 중요 포인트 19개를 선정 발표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가 17일(한국시간) 발표한 내용 중에 '산소탱크' 박지성(30)이 주역으로 떠오른 순간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스카이스포츠'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 23)를 영입한 것, 네마냐 비디치(30)를 팀에 잔류시킨 것, 안토니오 발렌시아(26)가 부상서 복귀한 것, 수문장 에드윈 판데르 사르(42)의 건재 등을 중요 포인트로 언급했다. .



'스카이스포츠'가 박지성을 언급한 순간은 리그가 서서히 중반으로 접어들 무렵인 2010년 11월 7일 리그 11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경기. 박지성은 팀이 기록한 2골을 모두 자신의 발로 만들어내며 당당히 이날 경기의 영웅으로 떠오른 바 있다.



특히 선제골을 기록한 후 후반 중반에 동점골을 허용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만 같던 후반 추가시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부터 서서히 치고 들어가 단독 돌파 뒤 비껴찬 공이 결승골로 연결되었다.



이 경기 활약으로 박지성은 리그 마수걸이 골과 2호골을 동시에 기록했고, 팀에게는 초반 부진에 허덕이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소중한 승점 3점을 벌어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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