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고의 화제를 낳은 엠넷의 '슈퍼스타K2'가 또 한명의 스타를 낳았다.



파워풀하진 않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목소리의 소유자 '김지수'가 그 주인공. 오는 17일 첫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너무 그리워’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는 김지수는 바쁜 스케줄로 피곤하지만 요즘 너무 재미있다고.



최근 MBC의 '위대한 탄생'과 비교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슈퍼스타K'중 어떤게 더 힘든것 같냐는 질문에 김지수는 "아무래도 슈스케가 더 힘들지 않을까요?"라며 반문했다. "'위탄'에는 멘토분들이 계시잖아요~"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슈퍼스타K'가 대본이 있는것 아니냐는 갑작스런 질문에 김지수는 "정말 아니에요"라며 손사레를 쳤다. "쫌 짜는게 있다면 "지수야, 문열고 들어오는거 한번만 다시 가자" 이런거 밖에 없다"며 "상황적인것도 모두 저희가 만들어간다"고 강조했다.



김지수는 탑11에 들면서 약 3달동안 멤버들과 함께 합숙생활을 했다. 함께 지냈던 멤버중 최근 앨범을 낸 그림이 누나가 제일 바쁘지 않겠냐며 "재인이 누나랑은 작업할께 있어서 연락 자주하고 허각형은 그냥 노느라고 자주 만나요~"라고 말하는 김지수는 특유의 유쾌한 성격이 참 보기 좋다.



숨겨논 여자친구 없냐는 질문에 "여자친구요? 없어요~ 진짜 없어요~"라고 극구 부인했다. 이어 "여자친구 사귀게 되면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잘 해주지 못할꺼 같다. 지금은 일만 열심히 하고 싶다."는 김지수는 "한참 좋아할 나이긴 해서 좀 아쉽긴 해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초심을 잃지 않는것을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다는 김지수는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보다 훨씬 유쾌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였다.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오는 전화에 어쩔 수 없이 전화번호를 바꿀수 밖에 없었다는 그는 "나중에 진짜 성공해도 변하지 않을거에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