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대생 첩 알선해주는 사이트 적발 ‘충격’…몸값이 1억
정치 2011/05/16 15:39 입력 | 2011/05/16 15: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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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대생 첩 알선해주는 사이트 적발 ‘충격’…몸값이 1억



중국에서 이번에는 여대생을 첩으로 알선해주는 사이트가 적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중국 언론들은 최근 주요 도시인 베이징이나 상하이의 여자대학생들을 첩(얼나이,둘째 부인이나 첩)으로 알선해주는 중개 사이트를 적발하고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현재 적발된 중개 사이트는 폐쇄 조치되었으며, 사이트 운영자인 40대 남성은 검거되었다.



베이징 공안국은 지난 2010년 7월 중국에서 돈만 주면 상하이 여자 대학생을 첩으로 둘 수 있는 광고와 그들의 몸값이 적힌 리스트가 인터넷에 유포되어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에 적발된 리스트를 보면 여대생들이 대학별 등급에 따라 명문대와 일반대, 예술계 등으로 나누고, 자신들을 첩으로 삼을 남성을 찾고 있었다.



최대 1억 천만원(65만 위안)에서 약 1700만원(10만 위안)까지 다양한 금액으로 지불이 가능하며, 이 돈을 지불하면 여대생을 첩으로 만들 수 있었다.



특히나 이 중개 사이트는 여대생들의 지적 능력이 의심되면 전공 관련 필기시험과 영어능력 시험도 치를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의뢰자가 원하면 성적증명서와 졸업예정증명서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현재 이 사이트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여대생은 중앙연극학원 재학생들로 최소 7500만원(약45만 위안)에서 최대 1억 천만원(65만 위안)이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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