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본사 경남 진주로 이전, 탈락한 전북 측 거센 반발
정치 2011/05/13 14: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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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본사 이전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행선지는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13일 국토해양부는 LH본사 이전 방안을 마련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보고했다.



한편 진주와 최종 후보지로서 경쟁했던 전라북도 전주는 국민연금관리공단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이전의 두 가지 큰 갈래였던 '전북.경남 분산배치'와 '한 지역 일괄이전'을 검토한 결과 "LH의 통합 취지에 비추어 볼 때 일괄이전 쪽으로 결론냈다"고 밝혔다. 분산배치는 2009년 10월 통합된 공사를 다시 양분하는 것으로 효율적 의사결정과 부서간 소통을 저해해 경영 비효율화를 낳아 LH통합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탈락한 전북 측은 "지역별 분산배치를 정부가 먼저 발표해 놓고 이를 번복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던 지방이전협의회를 개최하지 않는 등 절차를 무시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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