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안타 행진, 팀은 홈경기 14연승 행진
스포츠/레저 2011/05/11 14:04 입력 | 2011/05/11 14: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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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동안의 혼란스러움에서 서서히 벗어나 평소 페이스를 찾고 있는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속 경기 안타기록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11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3번타자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다섯 차례 타석에 나와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현재 타율은 0.227을 기록중이다.



1회 첫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 6회 네번째 타석에서 삼진, 9회 다섯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각각 기록했다.



다섯 번의 기회 중에 세 번의 출루를 기록, 끈질긴 승부 끝에 얻어낸 두 번의 볼넷이 돋보였다. 첫 타석에서 기록한 안타로 인해 3경기 연속 안타행진도 이어갔다.



아쉬운 순간은 네번째 타석 삼진과 9회 득점실패 장면이다. 6회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상대 투수 후안 크루즈와 풀카운트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만루 주자들을 모두 잔루로 기록한 채 타석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어 9회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후속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안타로 3루에 진루, 득점권 주자가 되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올란도 카브레라의 땅볼 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되어 끝내기 점수를 낼 기회를 잃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계속된 찬스에서 9회 말 1사 만루에서 나온 마이클 브랜틀리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5-4 승리를 거두었다. 홈경기 14연승인 동시에 시즌 23승 11패를 기록중인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 자리도 여전히 굳게 지키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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