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골키퍼 윤기원 숨진 채 발견, 사인 조사중
스포츠/레저 2011/05/06 16:50 입력 | 2011/05/06 17: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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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윤기원 선수 트위터모임

지난해 입단한 신인 프로축구선수가 자신의 차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6일 오전 11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 주차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골키퍼 윤기원(24)씨가 자신의 SM5 차량 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주차장 관리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해 아주대를 졸업한 윤 씨는 신인 드래프트 5순위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지명된 신인으로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등 총 7경기에 출전했다.



사건 발생 차량 조수석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되었고, 윤 씨는 운전석에서 상체가 왼쪽 차창 방향으로 기울어진 채 앉아 있는 상태였다. 차 안에는 현금 100여만원이 든 은행 봉투가 있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스 중독사로 짐작된다는 검안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일단 정황상 윤씨가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을 두고 유족과 구단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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