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지다' 교육실습생 술잔으로 내리친 현직교사 입건
정치 2011/05/03 16:42 입력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 옆자리에 있던 교육실습생에게 상해를 입힌 40대 물리교사가 입건되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일 모 고등학교 물리교사 A(40)씨를 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쯤 인천 연수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동료 교사들과 술을 마시던 중 B(24)교생의 머리를 유리잔으로 때려 3㎝ 가량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교사는 그날 자리에서 B교생이 건방지게 굴어서 때렸다'라고 답했다. 애초 상호간에 합의한 것으로 학교 관계자가 해명하기도 했으나 피해자인 B씨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점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형사처벌을 내렸다.



이와 관련 해당 학교는 A교사로부터 경위서와 시말서를 받았으며 조만간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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