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여교사 사과했지만 누리꾼 "이 정도로 끝내려고?"
정치 2011/05/03 15:05 입력 | 2011/05/03 15:24 수정

출처 - 해당 동영상 캡처
지난달 30일 인천 성리중학교 여교사가 현장학습 자리에서 학생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유포되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가운데, 이 사건을 일으킨 교사가 학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2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 교사는 "먼저 감정에 휘둘린 저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하여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행동으로 인해 그동안 저희 학교가 보여드린 신뢰를 무너뜨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해당학생과 학부모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학교장 역시 동반 사과문을 발표하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현장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체벌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기에 이 사고를 접하신 모든 분들의 충격과 놀라움이 더 크셨을 것"이라며 "이처럼 심대한 누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이 발표된 뒤, 누리꾼들은 대체로 "분명한 폭력을 단순한 체벌 수준으로 생각한다""교육감은 해결의 의지가 없다" "교사만 감싸고 돌지 마라" "사과문만 올리고 끝내는 것 아니냐"는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 교사는 "먼저 감정에 휘둘린 저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하여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행동으로 인해 그동안 저희 학교가 보여드린 신뢰를 무너뜨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해당학생과 학부모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학교장 역시 동반 사과문을 발표하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현장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체벌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기에 이 사고를 접하신 모든 분들의 충격과 놀라움이 더 크셨을 것"이라며 "이처럼 심대한 누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이 발표된 뒤, 누리꾼들은 대체로 "분명한 폭력을 단순한 체벌 수준으로 생각한다""교육감은 해결의 의지가 없다" "교사만 감싸고 돌지 마라" "사과문만 올리고 끝내는 것 아니냐"는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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