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올 봄 도시가스 요금 평균 4.8% 전격 인상 결정



지식경제부는 올 봄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밝혔다.



2일 지식경제부는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8% 인상하며, 오른 요금은 1일 가스 사용분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LNG(액화천연가스) 도입단가가 올랐다”라며 “5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주택용은 4.9%, 산업용은 7.1% , 열병합 8.7% 등으로 주택용 이외는 평균 6% 정도의 인상율을 보였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4인 가족은 월 평균 사용량이 30.5㎥인 경우 도시가스 요금은 월평균 1130원의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



지식경제부는 “원래는 7.8% 가량 인상하려고 했었다” 면서 “가스공사의 자구적인 노력으로 약 2,434억원을 강화하여 도매공급 비용 2%를 낮춰 인상률을 5.8%로 조정 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허나,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5월에는 4.8%만 인상하고 잔여 인상요인 1%는 추후 반영한다.



그러나 정부는 올 7월 전기요금의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하고 그 전에 원가를 반영하는 식으로 전기요금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전기 요금도 조만간 인상될 가능성이 크며, 다른 공공요금도 연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내비췄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