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유업 '포르말린 사료 우유'파문에 대형마트 '판매중단'
경제 2011/04/29 18:27 입력

매일 유업이 ‘포르말린 사료 우유’로 파문을 겪으며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28일 농림수산식품부는 "매일유업이 포르말린이 첨가된 사료를 호주에서 수입해 젖소에게 먹인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 지난해 12월 이후 여러 차례 사료 사용 중단을 권고했으나 국제기준 등을 이유로 계속 사료를 사용하다 지난주에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은 "당사 연구소 및 한국식품공업협회 산하 한국식품연구소에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보통의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되는 극미량만이 검출되어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고 해명했다.
또 "사료에 포름알데히드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하고 2010년 11월 23일 농식품부 담당자를 방문해 문의했다"며 "농식품부는 여러 차례 안전성과 관련된 자료 제출을 당사에 요청했고 제조회사와 함께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을 승인 받았다는 자료 등을 성실히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3월15일에 포름알데히드가 사료공정서 상에 사용 가능한 동물용의약품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사료 사용 중단을 권고한 바 당사는 사료 사용을 중단했다"며 "농식품부의 작년 말 두 번의 권고를 무시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는 매일유업 측 설명이 있었지만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베이비용과 어린이용 등 해당 제품 총 4종을 전국 매장에서 철수했다"고 전했으며 이마트 관계자도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소비자의 안전이 먼저라는 원칙에 따라 문제가 된 앱솔루트W의 판매를 일단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롯데마트 관계자도 "안전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히며 대형마트가 모두 판매 중단에 나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28일 농림수산식품부는 "매일유업이 포르말린이 첨가된 사료를 호주에서 수입해 젖소에게 먹인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 지난해 12월 이후 여러 차례 사료 사용 중단을 권고했으나 국제기준 등을 이유로 계속 사료를 사용하다 지난주에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은 "당사 연구소 및 한국식품공업협회 산하 한국식품연구소에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보통의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되는 극미량만이 검출되어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고 해명했다.
또 "사료에 포름알데히드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하고 2010년 11월 23일 농식품부 담당자를 방문해 문의했다"며 "농식품부는 여러 차례 안전성과 관련된 자료 제출을 당사에 요청했고 제조회사와 함께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을 승인 받았다는 자료 등을 성실히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3월15일에 포름알데히드가 사료공정서 상에 사용 가능한 동물용의약품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사료 사용 중단을 권고한 바 당사는 사료 사용을 중단했다"며 "농식품부의 작년 말 두 번의 권고를 무시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는 매일유업 측 설명이 있었지만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베이비용과 어린이용 등 해당 제품 총 4종을 전국 매장에서 철수했다"고 전했으며 이마트 관계자도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소비자의 안전이 먼저라는 원칙에 따라 문제가 된 앱솔루트W의 판매를 일단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롯데마트 관계자도 "안전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히며 대형마트가 모두 판매 중단에 나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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