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실제 모델 발굴되나?
경제 2011/04/29 17:14 입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여성의 유해가 발굴될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연구진은 지난 27일 모나리자의 모델로 알려진 리자 게라르디니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의 성 오르솔라 수녀원 터에서 특수 탐지기를 동원해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루브르 박물관에 따르면 게라르디니는 피렌체의 부유한 비단 상인 프란체스코 델 죠콘도의 아내로 이들 부부가 새 집을 장만을 자축하거나 둘째 아이 출산을 기념하려고 다빈치에게 주문해 그린 그림이 바로 명작 모나리자라는 설명이다.
발굴팀을 이끄는 실바노 빈체티 교수는 "게라르디니가 1542년 이 수녀원 묘지에 묻힌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두개골을 찾아내면 얼굴을 재현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게라르디니의 후손들은 유해 발굴에 "평안히 잠든 그녀를 가만두라"며 "유해를 꺼내 알아낸 사실이 모나리자 그림의 매력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하며 반대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이탈리아 연구진은 지난 27일 모나리자의 모델로 알려진 리자 게라르디니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의 성 오르솔라 수녀원 터에서 특수 탐지기를 동원해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루브르 박물관에 따르면 게라르디니는 피렌체의 부유한 비단 상인 프란체스코 델 죠콘도의 아내로 이들 부부가 새 집을 장만을 자축하거나 둘째 아이 출산을 기념하려고 다빈치에게 주문해 그린 그림이 바로 명작 모나리자라는 설명이다.
발굴팀을 이끄는 실바노 빈체티 교수는 "게라르디니가 1542년 이 수녀원 묘지에 묻힌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두개골을 찾아내면 얼굴을 재현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게라르디니의 후손들은 유해 발굴에 "평안히 잠든 그녀를 가만두라"며 "유해를 꺼내 알아낸 사실이 모나리자 그림의 매력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하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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