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대생 학비 위해 '누드 전시회' 개최 "예술? 상술?"
경제 2011/04/29 16:31 입력 | 2011/04/29 16: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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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를 위해 학교내에서 ‘ 누드 전시회’를 열어 화제가 된 중국 여대생이 다시 한번 파격 누드 전시회를 열었다.



28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중국 인민대학의 수쯔쯔(苏紫紫, 20)양이 올해 초에 이어 지난 23일 다시한번 베이징 예술거리 다산즈 ‘789예술구’ 청년예술화랑에서 누드전시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수쯔쯔는 중국런민대학 예술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지난 1월 학비를 벌고자 예술학원 전시회장서 누드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먹’이라는 주제로 나체에 붓글씨가 쓰여진 18장의 사진과 5편의 영상, 5개의 누드 마네킹을 전시해다고. 특히, 사진 중에는 그녀의 신체에 중국어로 ‘뻔뻔스럽다’ ‘매춘’이라는 뜻의 욕설이 써있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수쯔쯔는 인터뷰에서 “작품에 쓰여진 글자는 이전의 전시회에서 언론과 네티즌이 내게 했던 말들”이라며 “이는 여러분의 비평에 대한 나의 대답이자 누드 예술을 외설 시비로 치부할게 아니라 관람객과 소통하고픈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의 네티즌들은 “파격적이다.” “이런 실험정신이 있는 예술이 많아야 한다”라는 의견과 함께 “누드모델과 다를게 없다” “예술인지 외설인지모르겠다. 이젠 상술 같다”고 비난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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