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다 허리 다쳤다" 보험사기도 가지가지
정치 2011/04/29 15:25 입력 | 2011/04/29 15:26 수정
원래 가지고 있던 질병을 숨기고 보험에 잇달아 가입해 허위신고로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20대가 경찰에 구속되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9일 사기 혐의로 대학 씨름선수 출신 이 모(27)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16일 “등산을 갔다 하산 도중 미끄러져 허리를 다쳤다”며 서울 성동구 소재 3곳의 병원에 총 37일간 입원해 수술치료 등을 받은 후 모두 9개 보험사로부터 17차례에 걸쳐 총 1억1295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예전부터 앓고 있던 허리질환을 숨기고 이를 통해 보험금을 타내려 범행 2∼3달 전 고액의 보험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뒤 허위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찰은 이와 더불어 교통사고를 고의로 내는 수법으로 45차례에 걸쳐 총 2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신 모(22)씨 등 53명을 붙잡아 이 중 신 씨 등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고 있는 10명을 군 수사기관에 넘기고 장 모(22)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노원경찰서는 29일 사기 혐의로 대학 씨름선수 출신 이 모(27)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16일 “등산을 갔다 하산 도중 미끄러져 허리를 다쳤다”며 서울 성동구 소재 3곳의 병원에 총 37일간 입원해 수술치료 등을 받은 후 모두 9개 보험사로부터 17차례에 걸쳐 총 1억1295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예전부터 앓고 있던 허리질환을 숨기고 이를 통해 보험금을 타내려 범행 2∼3달 전 고액의 보험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뒤 허위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찰은 이와 더불어 교통사고를 고의로 내는 수법으로 45차례에 걸쳐 총 2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신 모(22)씨 등 53명을 붙잡아 이 중 신 씨 등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고 있는 10명을 군 수사기관에 넘기고 장 모(22)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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