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 번갈아 가출청소년 성폭행하다 구속
정치 2011/04/29 14:43 입력

아버지와 아들이 한 가출청소년을 번갈아 성폭행했다가 경찰에 검거, 구속되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 모(42)씨와 아들 정 모(18)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정 씨 부자는 지난해 12월 초 채팅을 통해 알게 된 A(17)양을 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한 지하철역으로 유인해 술을 마시게 한 후 A양이 정신을 잃자 아버지 정 씨가 거주하던 인근 공사장의 컨테이너 박스로 데리고 간 뒤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정한 거처 없이 아버지 정 씨가 일용직으로 일하는 공사장을 따라 옮겨다니며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양이 가출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돌아갈 거처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 이후 20여일간 A양과 이 컨테이너 박스 등에서 함께 지내며 여러 차례 성폭행을 하거나 추행했으며, A양은 이들의 범행으로 임신해 낙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버지 정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방조한 혐의가 인정되어 함께 구속했다"며 "아들 정 군과 A양 진술로 미루어봤을 때 아버지 정 씨도 이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 모(42)씨와 아들 정 모(18)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정 씨 부자는 지난해 12월 초 채팅을 통해 알게 된 A(17)양을 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한 지하철역으로 유인해 술을 마시게 한 후 A양이 정신을 잃자 아버지 정 씨가 거주하던 인근 공사장의 컨테이너 박스로 데리고 간 뒤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정한 거처 없이 아버지 정 씨가 일용직으로 일하는 공사장을 따라 옮겨다니며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양이 가출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돌아갈 거처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 이후 20여일간 A양과 이 컨테이너 박스 등에서 함께 지내며 여러 차례 성폭행을 하거나 추행했으며, A양은 이들의 범행으로 임신해 낙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버지 정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방조한 혐의가 인정되어 함께 구속했다"며 "아들 정 군과 A양 진술로 미루어봤을 때 아버지 정 씨도 이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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