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채팅으로 유인 뒤 성폭행하려던 파키스탄인 구속
정치 2011/04/28 15:29 입력
미성년자들을 채팅사이트에서 유인한 뒤 성폭행을 시도하려 했던 파키스탄인이 경찰에 검거되었다.
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8일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파키스탄인 A(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7일 인터넷 해외 펜팔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충북 진천의 여고생 B(17)양이 자신을 만나러 서울로 올라오자 '선물을 줄 테니 가자'며 동대문구 회기동에 있는 자신의 친구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시도한 데 이어 23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올라온 C(17)양을 자신의 차량 안에서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고생들은 모두 완강히 저항해 더 큰 피해를 면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결과 자신이 이용하던 펜팔사이트에 올라온 여고생들의 인적사항을 본 뒤 '한국말이 유창한 24세 영국인 무역업자'라고 신상을 속여 채팅을 했다. 또 용돈 겸 차비 5만원을 보내주며 '서울에 오면 MP4를 사주겠다'고 제안해 만남을 유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서울에 사는 파키스탄 남성으로 지난해 8월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같은 전과로 검거된 지 1개월여 만에 또 범행에 나섰다.
경찰은 추가범행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판단력이 부족한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하는 이같은 범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8일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파키스탄인 A(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7일 인터넷 해외 펜팔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충북 진천의 여고생 B(17)양이 자신을 만나러 서울로 올라오자 '선물을 줄 테니 가자'며 동대문구 회기동에 있는 자신의 친구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시도한 데 이어 23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올라온 C(17)양을 자신의 차량 안에서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고생들은 모두 완강히 저항해 더 큰 피해를 면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결과 자신이 이용하던 펜팔사이트에 올라온 여고생들의 인적사항을 본 뒤 '한국말이 유창한 24세 영국인 무역업자'라고 신상을 속여 채팅을 했다. 또 용돈 겸 차비 5만원을 보내주며 '서울에 오면 MP4를 사주겠다'고 제안해 만남을 유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서울에 사는 파키스탄 남성으로 지난해 8월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같은 전과로 검거된 지 1개월여 만에 또 범행에 나섰다.
경찰은 추가범행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판단력이 부족한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하는 이같은 범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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