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보좌관, 만취상태로 택시기사 성기만져…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입건
경제 2011/04/27 11:02 입력

현 국회의원 보좌관이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2일 오후 11시40분께 영등포구 자신의 집 앞 도로까지 타고 온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의 성기를 세 차례 움켜쥐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A씨를 불구속 입건한다고 전했다.



만취 상태였던 A씨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문래지구대 소속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 신분증을 보이며 진술을 거부했다.



A씨는 23일 술이 깬 뒤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많이 마셔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지만 잘못한 것이 있다면 택시기사와 합의하겠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25일 국회사무처 감사관실에 A씨의 성추행 혐의 내용을 통보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