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초등학생 미니홈피에 햄스터 해부 사진 ‘충격’
정치 2011/04/26 09:46 입력 | 2011/04/26 09: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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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YTN 캡쳐

12세 초등학생 미니홈피에 햄스터 해부 사진 ‘충격’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햄스터를 해부한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동물자유연대는 햄스터를 적나라하게 해부한 사진 4장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재하여 고발했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서울 성동경찰서에 햄스터 해부사진을 게재한 인물에 대해 수사를 요구하며, 관련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미니홈피에는 햄스터의 목 부위부터 시작해 복부 전체를 가를 때까지의 과정이 담긴 사진 4장이 자세히 드러나 있으며, 사진 속의 햄스터는 톱밥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포장용 골판지로 보이는 종이 위에 놓여져 있어 교육 목적으로 죽임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추측이다.



동물자유연대는 “복부를 정교하게 잘라 핀으로 고정시킨 솜씨가 능숙하다” 면서 “현재 미니홈피가 닫혀있어 정확한 신상은 알 수 없지만, 어린 초등학생이 아닌 성인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고 말했다.



현재 고발을 접수한 성동경찰서는 게시물을 올린 사람을 통해 해부자를 찾아낸 뒤 교육 목적이 아닌채로 해부한 것이라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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