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에이스 린스컴, MLB 플레이오프 진출팀 확대 맹비난
스포츠/레저 2011/04/25 15:55 입력 | 2011/04/25 16:00 수정

팀 린스컴 (출처 - mlbfantasyguru.com)
지난 시즌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며 이름값을 높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팀 린스컴(27)이 최근 리그 사무국에서 논의중인 플레이오프 진출팀 확대 추진안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25일 지역 언론인 <산 호세 머큐리 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린스컴은 "지금도 치러야 할 경기가 많은데,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선수들 생각은 하지도 않는다. 머리는 어디다 달고 다니는지"라면서 셀리그 커미셔너를 직접 겨냥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앞서 린스컴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는 포수 버스터 포지(24)도 "야구같이 호흡이 긴 스포츠에 그런 확대안으로 NBA(미국프로농구)와 같은 수익을 거둘 것이란 생각은 환상일 뿐이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앞서 22일 셀리그 커미셔너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빠르면 내년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현행 8팀에서 10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구상에 따르면 와일드카드 진출팀을 2팀으로 늘리고 그 팀들끼리 맞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리그 승률 1위팀과 맞대결을 펼치는 식으로 일정을 구상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구상의 바탕에는 메이저리그의 규모나 관심에 비해 포스트시즌 참가 팀이 다른 프로스포츠에 비해 적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풋볼리그(NFL)는 32개 팀 중 12팀, NBA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각각 30팀 중 16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이에 대해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관계자들의 입장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른 듯 하다. 경쟁에 대한 더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마지막 걸림돌로 남아 있던 현장의 선수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형국이라 이 방안이 실행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고비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25일 지역 언론인 <산 호세 머큐리 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린스컴은 "지금도 치러야 할 경기가 많은데,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선수들 생각은 하지도 않는다. 머리는 어디다 달고 다니는지"라면서 셀리그 커미셔너를 직접 겨냥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앞서 린스컴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는 포수 버스터 포지(24)도 "야구같이 호흡이 긴 스포츠에 그런 확대안으로 NBA(미국프로농구)와 같은 수익을 거둘 것이란 생각은 환상일 뿐이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앞서 22일 셀리그 커미셔너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빠르면 내년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현행 8팀에서 10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구상에 따르면 와일드카드 진출팀을 2팀으로 늘리고 그 팀들끼리 맞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리그 승률 1위팀과 맞대결을 펼치는 식으로 일정을 구상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구상의 바탕에는 메이저리그의 규모나 관심에 비해 포스트시즌 참가 팀이 다른 프로스포츠에 비해 적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풋볼리그(NFL)는 32개 팀 중 12팀, NBA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각각 30팀 중 16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이에 대해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관계자들의 입장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른 듯 하다. 경쟁에 대한 더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마지막 걸림돌로 남아 있던 현장의 선수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형국이라 이 방안이 실행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고비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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