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텐진호(號) 소말리아 해적 납치…정부 “피랍 가능성 있다”
정치 2011/04/21 11:16 입력 | 2011/04/21 11:29 수정
한진 텐진호(號) 소말리아 해적 납치…정부 “납치 가능성 있다”
소말리아에서 우리 상선 한 척이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또 납치됐다.
정부는 배가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납치된 것인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지만, 현재 한진해운 소속 텐진호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피랍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한진해운 소속 한진 텐진호가 인도양에서 해적에 납치됐다는 정보가 입수됐다” 면서 “일단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보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되어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이 파악한 것에 따르면 21일 새벽 5시 15분쯤 인도양 예민 섬 스코트라 동쪽 지점에서 한진 텐진호가 통신이 두절되며 해적들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텐진호에는 한국인 1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 등 총 20명이 탑승하고 있다.
특히 최영함과 이순신함이 임무교대를 위해 한국으로 복귀하던 중에 피랍된 사실이 밝혀져, 올해 초 소말리아 해적들로부터 삼호 주얼리호를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에 대한 보복적 성격일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정부와 군은 모든 발생 가능한 상황을 전제하고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비상조치에 돌입한 상태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피랍된게 아니길 바래요” “정말 보복성인가요” “제발 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길” 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소말리아에서 우리 상선 한 척이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또 납치됐다.
정부는 배가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납치된 것인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지만, 현재 한진해운 소속 텐진호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피랍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한진해운 소속 한진 텐진호가 인도양에서 해적에 납치됐다는 정보가 입수됐다” 면서 “일단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보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되어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이 파악한 것에 따르면 21일 새벽 5시 15분쯤 인도양 예민 섬 스코트라 동쪽 지점에서 한진 텐진호가 통신이 두절되며 해적들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텐진호에는 한국인 1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 등 총 20명이 탑승하고 있다.
특히 최영함과 이순신함이 임무교대를 위해 한국으로 복귀하던 중에 피랍된 사실이 밝혀져, 올해 초 소말리아 해적들로부터 삼호 주얼리호를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에 대한 보복적 성격일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정부와 군은 모든 발생 가능한 상황을 전제하고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비상조치에 돌입한 상태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피랍된게 아니길 바래요” “정말 보복성인가요” “제발 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길” 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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