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인가' KBS 2TV 4년만에 프로야구 평일중계 편성
스포츠/레저 2011/04/20 16:34 입력
관중 700만 시대의 꿈에 부푼 프로야구의 인기가 지상파 TV 평일중계로 이어진다.
KBS는 "21일 오후 6시5분부터 9시50분까지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지는 SK-LG 전을 2TV에서 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미 지난 주말부터 이 경기의 중계를 예고하는 영상을 방영해놓은 상태. 프로야구 정규리그의 평일 경기 중계는 지난 2007년 4월6일 KBS 2TV가 중계한 삼성-두산의 대구 경기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KBS는 과거 90년대 초반에 금요일 저녁 6시부터 일일드라마가 시작하는 8시 30분까지 1TV를 통해 프로야구 평일 경기를 정규편성한 적이 있다. 때로 경기가 박빙이거나 진행이 빨라 시간상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경우에는 드라마 편성을 취소하고 메인뉴스가 시작하는 9시까지 중계를 연장하는 유연성을 발휘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케이블채널 시대가 출범하고 방송컨텐츠의 범위가 넓어진 90년대 중반 들어 편성이 중단되었다.
그간 지상파 3사는 프로야구 개막전, 올스타전, 코리안시리즈 등 주요경기 중계는 편성해 왔었지만 저녁시간대 시청률 문제로 정규리그 평일 경기는 편성하지 않아왔다.
정규리그 주말 경기의 경우에는 지난해 3월 갑작스레 벌어진 천안함 침몰사태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결방되어 이를 대체하는 편성안의 하나로 지난해 4월4일 두산-SK전을 중계한 바 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고루 돌아가면서 이 시기에 주말경기를 중계했었다.
비록 국가가 지정한 공휴일이기는 하지만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인 다음 달 5일과 10일에도 KBS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이 기간엔 모두 경기시간이 낮으로 계획되어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KBS는 "21일 오후 6시5분부터 9시50분까지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지는 SK-LG 전을 2TV에서 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미 지난 주말부터 이 경기의 중계를 예고하는 영상을 방영해놓은 상태. 프로야구 정규리그의 평일 경기 중계는 지난 2007년 4월6일 KBS 2TV가 중계한 삼성-두산의 대구 경기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KBS는 과거 90년대 초반에 금요일 저녁 6시부터 일일드라마가 시작하는 8시 30분까지 1TV를 통해 프로야구 평일 경기를 정규편성한 적이 있다. 때로 경기가 박빙이거나 진행이 빨라 시간상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경우에는 드라마 편성을 취소하고 메인뉴스가 시작하는 9시까지 중계를 연장하는 유연성을 발휘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케이블채널 시대가 출범하고 방송컨텐츠의 범위가 넓어진 90년대 중반 들어 편성이 중단되었다.
그간 지상파 3사는 프로야구 개막전, 올스타전, 코리안시리즈 등 주요경기 중계는 편성해 왔었지만 저녁시간대 시청률 문제로 정규리그 평일 경기는 편성하지 않아왔다.
정규리그 주말 경기의 경우에는 지난해 3월 갑작스레 벌어진 천안함 침몰사태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결방되어 이를 대체하는 편성안의 하나로 지난해 4월4일 두산-SK전을 중계한 바 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고루 돌아가면서 이 시기에 주말경기를 중계했었다.
비록 국가가 지정한 공휴일이기는 하지만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인 다음 달 5일과 10일에도 KBS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이 기간엔 모두 경기시간이 낮으로 계획되어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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