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은 없었다' 닭껍질과 빵으로 만든 가짜로 판명
정치 2011/04/20 14:17 입력 | 2011/04/20 14:36 수정

출처 - <러시아 투데이> 보도화면
역시나 외계인은 없었다. 지난 17일경부터 웹상에서 뜨거운 진위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외계인 사체 발견'은 교묘하게 조작된 허구로 드러났다.
현지시각으로 19일, <러시아 투데이> 등 현지 외신은 "러시아 관할 부랴티야공화국 카멘스크에서 발견되었다고 알려진 ‘외계인 사체’가 닭고기 껍질과 빵으로 그럴듯하게 만든 가짜임이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이 처음 공개될 당시 심하게 쪼그라들었고 입을 벌린 듯한 형체가 외계인일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일이 급속도로 퍼졌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현지 경찰은 "어린아이의 시신일 수도 있다"며 수사를 시작, 최초 영상을 유포한 남성을 체포해 자백을 받아냈다.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진과 동영상을 올린 이가 직접 있지도 않은 외계인 형상을 만든 뒤 이를 인터넷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치킨에 빵을 채워 외계인처럼 만든 뒤 카멘스크의 눈밭에 내려놓고 우연히 발견한 것처럼 일을 꾸몄다는 것이다.
외신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처벌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큰 소동을 일으킨 외계인 사체 사진은 카멘스크 외곽의 숲의 폐기물더미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최근 인터넷에 올라왔으며 SF(공상과학)영화나 만화 등에서 묘사된 외계인과 흡사한 외모로 큰 관심을 끌었다.
때마침 인근 지역에서 UFO가 목격됐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진위여부가 더욱 크게 불거졌고, 유포와 동시에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궁금증과 진위논쟁이 격렬히 벌어지기도 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현지시각으로 19일, <러시아 투데이> 등 현지 외신은 "러시아 관할 부랴티야공화국 카멘스크에서 발견되었다고 알려진 ‘외계인 사체’가 닭고기 껍질과 빵으로 그럴듯하게 만든 가짜임이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이 처음 공개될 당시 심하게 쪼그라들었고 입을 벌린 듯한 형체가 외계인일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일이 급속도로 퍼졌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현지 경찰은 "어린아이의 시신일 수도 있다"며 수사를 시작, 최초 영상을 유포한 남성을 체포해 자백을 받아냈다.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진과 동영상을 올린 이가 직접 있지도 않은 외계인 형상을 만든 뒤 이를 인터넷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치킨에 빵을 채워 외계인처럼 만든 뒤 카멘스크의 눈밭에 내려놓고 우연히 발견한 것처럼 일을 꾸몄다는 것이다.
외신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처벌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큰 소동을 일으킨 외계인 사체 사진은 카멘스크 외곽의 숲의 폐기물더미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최근 인터넷에 올라왔으며 SF(공상과학)영화나 만화 등에서 묘사된 외계인과 흡사한 외모로 큰 관심을 끌었다.
때마침 인근 지역에서 UFO가 목격됐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진위여부가 더욱 크게 불거졌고, 유포와 동시에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궁금증과 진위논쟁이 격렬히 벌어지기도 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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