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화) 오후 3시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MC몽 공식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MC몽은 무거운 표정으로 변호사 박종범씨와 함께 참석, 국민들에게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을 전했다.



특별히 MC몽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군 입대에 대해 "저는 군대를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라며 "제가 군대를 갈 수 있는 방법은 유죄 선고를 받아야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지 않았던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지금 이순간에도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상황에 대해 "고통과 괴로움의 시간이 었지만 성숙한 계기도 되었다"고 말하며 "오만했던 제 자신에게 좀 더 낮아지라는 겸손의 처방이었다고 생각하며 봉사하며 헌신하는 마음으로 제 부족함을 채워가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 하겠습니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날카로웠다.



몇몇 네티즌들은 "어떻게 군대를 안갈수가 있는거야.", "정말 운이 좋네. 신의 아들이네", "유승준이랑 별 다를게 없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C몽이 법적으로는 무죄 판정을 받았지만 국민들에게도 무죄 판정을 받을 수 있을지 그의 귀추가 주목된다.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