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독콩나물' 등장! 불량식품 문제로 "사회적 신뢰와 도덕성 추락"
경제 2011/04/19 18:19 입력 | 2011/04/19 18:20 수정

중국에 불량만두와 독생강에 이어 독 콩나물이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최근 랴오닝성 선양시공안국은 불법 콩나물 가공공장 6곳을 적발해 긴급 수사 했다.
조사결과 콩나물에 고기의 발색제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 합성향균제 엔로플록사신(Enrofloxacin), 합성화학물 6-벤질아미노푸린(6-benzylaminopurine) 등 4종류의 인체에 유해한 첨가제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특히, 아질산나트륨은 섭취할 경우 발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또, 엔로플록사신은 동물 전용으로 식품첨가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관계자는 “선양 전역에 유통된 ‘독콩나물’만 25t에 이른다. 현재 유통한 장모씨등 8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며 유통경로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내 불량 식품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자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몇년간 멜라민 분유, 클렌부테롤 돼지고기, 폐식용유인 디거우유(바닥기름), 염색만두 등 불량식품 문제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사회적 신뢰와 도덕성 추락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심각한 중국 사회의 도덕성 추락을 개탄하며 식품 단속 강화를 시사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18일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최근 랴오닝성 선양시공안국은 불법 콩나물 가공공장 6곳을 적발해 긴급 수사 했다.
조사결과 콩나물에 고기의 발색제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 합성향균제 엔로플록사신(Enrofloxacin), 합성화학물 6-벤질아미노푸린(6-benzylaminopurine) 등 4종류의 인체에 유해한 첨가제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특히, 아질산나트륨은 섭취할 경우 발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또, 엔로플록사신은 동물 전용으로 식품첨가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관계자는 “선양 전역에 유통된 ‘독콩나물’만 25t에 이른다. 현재 유통한 장모씨등 8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며 유통경로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내 불량 식품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자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몇년간 멜라민 분유, 클렌부테롤 돼지고기, 폐식용유인 디거우유(바닥기름), 염색만두 등 불량식품 문제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사회적 신뢰와 도덕성 추락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심각한 중국 사회의 도덕성 추락을 개탄하며 식품 단속 강화를 시사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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