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질의응답 없는 기자회견 "우리가 궁금한 것은 따로 있다"
기타 2011/04/19 14:30 입력 | 2011/04/19 14: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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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혐의를 받고 검찰에 출두, 약 10개월간 총 6번의 공판을 거쳐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은 가수 MC몽이 드디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오늘(19일) 서울 서대문구의 힐튼호텔에서 MC몽은 “솔직하게 모두 이야기하겠다”며 공식입장을 전할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시간도 없는것으로 알려진 이번 기자회견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MC몽이 자신이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한다던가, 앞으로 방송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던가, 그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던가 하는 것들은 진부하다.



정말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그가 군 면제를 목적으로 치아를 발치 한것인지, 또한 앞으로 그가 군에 자원 입대를 할 것인지, 그게 여의치 않다면 어쨌든 군대에 입대하지 않아도 되는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것이지가 궁금한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과연 그가 대중들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어야 하는 MC몽이 여러 기자들을 불러모아 그동안 어떻고 저떻고, 자기는 떳떳하다 등의 입장을 발표한다고 한들 그것이 과연 정당한 변명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지난 첫 공판 이후 “어떤 판결이 나오더라도 군대에 입대하겠다”고 밝혔던 MC몽이 결국에는 병역비리 혐의를 벗고 군에 입대 하지 않아도 되는 이 상황에서 그가 과연 어떤 입장을 얼마나 조심스럽게 밝힐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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