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먹튀 3인방 '베베-제코-토레스'
스포츠/레저 2011/04/19 12:22 입력 | 2011/04/19 12:35 수정

왼쪽부터 베베(맨유) - 제코(맨시티) - 토레스(첼시)
축구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체 <골닷컴>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적 ·영입된 선수들 중 최악의 선수이동으로 꼽을만 한 10명의 먹튀(10 worst transfers)를 선정했다.
불명예 1위는 카보베르데에서 이주한 빈민 출신으로 노숙자 팀에서 뛰었다는 이력이 화제가 되어 영입된 '포르투갈의 원석' 베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800만파운드(약 142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그의 시즌 성적은 7경기 2골 1도움. 영입에 들인 돈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성적표다. 25년 이상을 한 팀에서만 지휘봉을 잡으며 그 누구보다 선수 영입에 혜안을 보인 퍼거슨 감독이 가장 큰 실수를 범한 사례로도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어 2위는 보스니아 국가대표 키 플레이어로 독일에서 데려온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 지난 2008-09시즌 당시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독일)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몸값이 급상승한 그를 노리는 팀들이 많았고, 맨시티가 1년여의 구애 끝에 그를 '모셔'오는데 성공했지만 16경기 4골 2도움이라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든 상태다. 그가 받아낸 이적료는 무려 2700만파운드(약 479억원).
3위는 5000만파운드(약 888억원)의 이적료를 받으며 라이벌팀으로 이적한 스페인 축구의 키워드 페르난도 토레스(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날 거금을 손에 쥐면서 화려하게 파란 유니폼을 입었지만 12경기 무득점이란 민망한 기록만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나머지 4위에서 10위까지는 다음과 같다.
4위 - 크리스티안 폴센(유벤투스→리버풀·4600만파운드·21경기 1도움)
5위 - 폴 콘체스키(풀럼→리버풀·3500만파운드·19경기 1도움)
6위 - 세바스티엔 스퀼라치(세비야→아스널·5000만파운드·31경기 2골)
7위 - 조 콜(첼시→리버풀·FA·27경기 2골-1도움)
8위 - 스테픈 아일랜드(맨시티→애스턴빌라·트레이드·11경기 무득점)
9위 - 마리오 발로텔리(인터밀란→맨시티·2300만파운드·24경기 10골-1도움)
10위 - 마루앙 샤막(보르도→아스널·FA·38경기 11골-4도움)
대체적으로 리그 상위팀들간의 선수 이동에서 이런 일이 빈번했다. 선수의 이름값이나 이전 시즌 활약을 보고 거액을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탓에 일어나는 결과로 보여진다.
시즌 초중반 내우외환에 시달렸던 리버풀이 10위 안에서 4명이나 이름을 많이 올렸다(1명 방출 - 3명 영입). 그 다음으로는 맨체스터 시티로 2명 영입, 1명 방출 등 총 3명이 랭킹에 올랐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불명예 1위는 카보베르데에서 이주한 빈민 출신으로 노숙자 팀에서 뛰었다는 이력이 화제가 되어 영입된 '포르투갈의 원석' 베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800만파운드(약 142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그의 시즌 성적은 7경기 2골 1도움. 영입에 들인 돈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성적표다. 25년 이상을 한 팀에서만 지휘봉을 잡으며 그 누구보다 선수 영입에 혜안을 보인 퍼거슨 감독이 가장 큰 실수를 범한 사례로도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어 2위는 보스니아 국가대표 키 플레이어로 독일에서 데려온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 지난 2008-09시즌 당시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독일)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몸값이 급상승한 그를 노리는 팀들이 많았고, 맨시티가 1년여의 구애 끝에 그를 '모셔'오는데 성공했지만 16경기 4골 2도움이라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든 상태다. 그가 받아낸 이적료는 무려 2700만파운드(약 479억원).
3위는 5000만파운드(약 888억원)의 이적료를 받으며 라이벌팀으로 이적한 스페인 축구의 키워드 페르난도 토레스(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날 거금을 손에 쥐면서 화려하게 파란 유니폼을 입었지만 12경기 무득점이란 민망한 기록만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나머지 4위에서 10위까지는 다음과 같다.
4위 - 크리스티안 폴센(유벤투스→리버풀·4600만파운드·21경기 1도움)
5위 - 폴 콘체스키(풀럼→리버풀·3500만파운드·19경기 1도움)
6위 - 세바스티엔 스퀼라치(세비야→아스널·5000만파운드·31경기 2골)
7위 - 조 콜(첼시→리버풀·FA·27경기 2골-1도움)
8위 - 스테픈 아일랜드(맨시티→애스턴빌라·트레이드·11경기 무득점)
9위 - 마리오 발로텔리(인터밀란→맨시티·2300만파운드·24경기 10골-1도움)
10위 - 마루앙 샤막(보르도→아스널·FA·38경기 11골-4도움)
대체적으로 리그 상위팀들간의 선수 이동에서 이런 일이 빈번했다. 선수의 이름값이나 이전 시즌 활약을 보고 거액을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탓에 일어나는 결과로 보여진다.
시즌 초중반 내우외환에 시달렸던 리버풀이 10위 안에서 4명이나 이름을 많이 올렸다(1명 방출 - 3명 영입). 그 다음으로는 맨체스터 시티로 2명 영입, 1명 방출 등 총 3명이 랭킹에 올랐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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