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4강팀 확정, 레알과 바르샤 결국 맞붙는다
스포츠/레저 2011/04/14 10:55 입력 | 2011/04/14 11:15 수정

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루니, 라울, 메시, 호날두
치열한 승부가 계속되고 있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4강팀이 모두 결정되었다.
14일(한국시간) 벌어진 8강 나머지 경기의 승자가 샬케04(독일)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으로 결정되면서 4강 대진이 완성된 것.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대위업을 세운 샬케04는 전날 진출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1·2차전 모두 낙승을 거두며 가볍게 4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영원한 맞수' FC바르셀로나(스페인)과 맞붙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호날두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특히나 토트넘은 골키퍼 고메즈가 실점하지 않아도 될 호날두의 슛팅을 어이없이 놓치면서 골을 허용해 마지막 희망마저 멀리 달아나게 만든 아쉬운 순간을 남겼다.
1차전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뒤 이 날 경기도 승리함으로서 합계 5-0으로 진출을 확정지은 레알의 다음 상대는 공교롭게도 역사적으로 깊은 골이 패인 영원한 앙숙 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를 양분하며 다른 팀들의 추격을 불허하는 양대산맥이 더 큰 무대에서 결승행을 놓고 벌이는 일대 혈전이 벌써부터 예상된다.
또한 1차전에서 예상밖의 5-2 대승을 거둔 샬케04는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인테르와의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합산 스코어 7-3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라울(34)은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트려 챔피언스리그 통산 71골 위업에 도달했다. 자신이 기록한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을 다시 경신하는 순간이었다.
라울은 전반 44분 중앙 돌파를 시도하던 호세 후라도의 침투패스를 받아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까지 제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인테르에게 동점을 허용한 뒤 후반 36분 호베데스의 결승골로 4강 진출을 결정지은 샬케의 다음 상대는 첼시를 꺾고 올라온 맨유.
인테르에 비해 상대적인 팀의 이름값이 뒤지면서도 알짜배기 선수단을 이끌고 8강을 통과한 기세를 4강에서 맨유를 상대로 똑같이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한 이 대결은 양 팀에 소속된 아시아 선수들의 대리전 성격도 함께 띠고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첼시와의 2차전 결승골의 주인공 박지성(30)과 샬케의 수비를 책임지는 우치다 아쓰토(23)의 한-일간 공수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14일(한국시간) 벌어진 8강 나머지 경기의 승자가 샬케04(독일)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으로 결정되면서 4강 대진이 완성된 것.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대위업을 세운 샬케04는 전날 진출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1·2차전 모두 낙승을 거두며 가볍게 4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영원한 맞수' FC바르셀로나(스페인)과 맞붙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호날두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특히나 토트넘은 골키퍼 고메즈가 실점하지 않아도 될 호날두의 슛팅을 어이없이 놓치면서 골을 허용해 마지막 희망마저 멀리 달아나게 만든 아쉬운 순간을 남겼다.
1차전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뒤 이 날 경기도 승리함으로서 합계 5-0으로 진출을 확정지은 레알의 다음 상대는 공교롭게도 역사적으로 깊은 골이 패인 영원한 앙숙 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를 양분하며 다른 팀들의 추격을 불허하는 양대산맥이 더 큰 무대에서 결승행을 놓고 벌이는 일대 혈전이 벌써부터 예상된다.
또한 1차전에서 예상밖의 5-2 대승을 거둔 샬케04는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인테르와의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합산 스코어 7-3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라울(34)은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트려 챔피언스리그 통산 71골 위업에 도달했다. 자신이 기록한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을 다시 경신하는 순간이었다.
라울은 전반 44분 중앙 돌파를 시도하던 호세 후라도의 침투패스를 받아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까지 제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인테르에게 동점을 허용한 뒤 후반 36분 호베데스의 결승골로 4강 진출을 결정지은 샬케의 다음 상대는 첼시를 꺾고 올라온 맨유.
인테르에 비해 상대적인 팀의 이름값이 뒤지면서도 알짜배기 선수단을 이끌고 8강을 통과한 기세를 4강에서 맨유를 상대로 똑같이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한 이 대결은 양 팀에 소속된 아시아 선수들의 대리전 성격도 함께 띠고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첼시와의 2차전 결승골의 주인공 박지성(30)과 샬케의 수비를 책임지는 우치다 아쓰토(23)의 한-일간 공수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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