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륜 유학생 "용돈 너무 적어!" 공항서 母에게 칼부림!
경제 2011/04/14 10:30 입력 | 2011/04/14 10: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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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일본에서 유학 후 돌아온 아들이 마중 나온 어머니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상하이의 한 언론매체는 지난 1일 동일본 대지진을 피해 5년만 귀국한 한 20대 유학생이 공항 게이트에서 한 중년의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다 여성의 복부를 9차례나 찌르고 도주하다 잡혔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남성과 여성은 모자 관계라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아들은 일본에서 유학 당시 부모가 보내주는 유학비가 적어 이를 따지다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 왕씨는 “생활비를 너무 적게 부쳐줬다”고 불평을 늘어놓았고 어머니 구씨 는 “돈이 없어 유학비용을 더 줄 수 없다. 남은 건 목숨뿐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구씨는 상해에서 옷장사를 하고 남편은 미국에서 돈을 벌어 아들에게로 보내줬다. 하지만 왕씨는 유학당시 단 한번도 스스로 돈을 벌어 본 적이 없다고.



구씨가 아들에게 보낸 돈은 숙식비와 생활비·학비를 합해 연간 30만위안(5000만원)이었으나 왕씨는 5년 내내 돈 타령을 했다고 한다.



다행히 구씨는 현장에 있던 외국인의 도움으로 공항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수술을 받고 목숨은 건졌다. 구씨는 그러나 경찰에 아들의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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