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그보 체포 "죽이지 말아달라" 애원... 코트디부아르 사태 전환점
정치 2011/04/12 11:33 입력

이번 코트디부아르 정치불안의 장본인이었던 로랑 그바그보 전 대통령이 체포되는 순간 목숨을 구걸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와타라군의 그바그보 체포 작전은 프랑스군 헬기의 대통령 관저 무력화 공격이 끝난 이날 오전 3시쯤부터 시작됐다. 프랑스 장갑차량이 경제수도 아비장의 대부분을 장악한 가운데 이날 정오쯤 와타라 측 군인들이 대통령 관저에 진입, 그바그보 체포에 성공했다.
와타라 측 군인들은 대통령 관저에 최루가스를 뿌린 뒤 수색작업을 시작했으며 책상 앞에 앉아 있던 그바그보를 체포했다. 그바그보는 이날 대통령 관저에서 국제사회가 공인한 대통령 당선자인 알라산 와타라 측 군인들과 처음 마주친 순간 “나를 죽이지 말라, 총을 쏘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며 애원했다고 보도했다.
그바그보는 체포된 순간 와타라 측 군인에게 한 차례 맞는 등 수모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와타라 측 군인들 중 한 명이 그바그보를 손바닥으로 때렸으나 그바그보는 더 이상의 위해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와타라 측 군 지휘관들은 그바그보에 대한 살해 협박을 고려, 그바그보에게 방탄조끼를 입히고 차량에 태워 와타라 측 본부인 골프 호텔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와타라군의 그바그보 체포 작전은 프랑스군 헬기의 대통령 관저 무력화 공격이 끝난 이날 오전 3시쯤부터 시작됐다. 프랑스 장갑차량이 경제수도 아비장의 대부분을 장악한 가운데 이날 정오쯤 와타라 측 군인들이 대통령 관저에 진입, 그바그보 체포에 성공했다.
와타라 측 군인들은 대통령 관저에 최루가스를 뿌린 뒤 수색작업을 시작했으며 책상 앞에 앉아 있던 그바그보를 체포했다. 그바그보는 이날 대통령 관저에서 국제사회가 공인한 대통령 당선자인 알라산 와타라 측 군인들과 처음 마주친 순간 “나를 죽이지 말라, 총을 쏘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며 애원했다고 보도했다.
그바그보는 체포된 순간 와타라 측 군인에게 한 차례 맞는 등 수모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와타라 측 군인들 중 한 명이 그바그보를 손바닥으로 때렸으나 그바그보는 더 이상의 위해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와타라 측 군 지휘관들은 그바그보에 대한 살해 협박을 고려, 그바그보에게 방탄조끼를 입히고 차량에 태워 와타라 측 본부인 골프 호텔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