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1.5km 반경 촬영 동영상 화제!
정치 2011/04/10 21:20 입력 | 2011/04/12 12: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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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쳐

일본 비디오 저널리스트가 찍은 후쿠시마 원전의 현재 모습이 화제다.



일본의 저널리스트 '짐보 데스오(神保哲生)'씨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1.5㎞ 떨어진 곳까지 접근한 12분짜리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사선 측정기를 부착한 차량을 타고 원전 주변 마을을 취재한 짐보씨는 2시간30분 가량 대지진과 쓰나미로 도로와 집이 무너지고 차량이 뒤집혀 페허로 변해버린 마을에서 무리를 지어 다니는 개와 소등을 촬영했다.



짐보씨의 영상에서 들리는 경보음 소리에선 아직도 마을이 방사능의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원전이 보이는 지점에서는 일반인의 1년간 방사선을 하루 만에 받는 것과 비슷한 수준인 시간당 94.2μ㏜(마이크로시버트)를 가리켰다.



이에 짐보씨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관계자에게 들으라는 듯 “이래도 위험하지 않다는 것인가”라고 쏘아 붙였다. 짐보씨의 방사선 측정기는 한때 112μ㏜까지 치솟았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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