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왕' 배리 본즈 "홈런기록 때문에 거짓말하고 있다" 결론
스포츠/레저 2011/04/08 10:57 입력 | 2011/04/11 18:58 수정

현역시절 수많은 개인기록을 갱신했으면서도 약물 때문에 법정에 가게 된 왕년의 홈런왕 배리 본즈(47)가 도망갈 구멍은 더이상 없어 보인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검찰은 "홈런 기록을 지키려고 금지약물과 관련해 위증을 이어갔다"고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검찰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열린 최종변론에서 본즈가 진실을 말할 기회를 주었지만 끝내 실토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제프리 네드로 검사는 배심원들에게 "스테로이드 사용이 그가 세운 메이저리그 홈런기록 등의 성과를 지워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에 위증을 했다"고 강조하면서 "배심원들은 상식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본즈가 가진 개인기록은 통산홈런(762개)과 시즌 홈런(73개)을 시즌 장타율, 개인통산·한 시즌 볼넷과 고의사구 등이다.
이어 "1년에 1천700만 달러(약 185억원)씩이나 버는 선수가 필요하지도 않은 약물을 개인 트레이너에게서 받아 사용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본즈는 미국 체육계 도핑파문을 조사하려고 2003년 열린 연방 대배심에서 "경기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금지약물을 먹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가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공판에는 옛 여자친구, 쇼핑 도우미, 동업자, 전·현직 선수, 스포츠용품업체 관계자, 미국 반도핑 기구 전문가 등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와 본즈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지만 본즈 측에서는 증인을 세우지 않았다.
배심원은 이날 공판이 끝나자 본즈의 혐의에 대한 유·무죄를 평결하기 위한 토의에 들어갔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검찰은 "홈런 기록을 지키려고 금지약물과 관련해 위증을 이어갔다"고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검찰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열린 최종변론에서 본즈가 진실을 말할 기회를 주었지만 끝내 실토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제프리 네드로 검사는 배심원들에게 "스테로이드 사용이 그가 세운 메이저리그 홈런기록 등의 성과를 지워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에 위증을 했다"고 강조하면서 "배심원들은 상식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본즈가 가진 개인기록은 통산홈런(762개)과 시즌 홈런(73개)을 시즌 장타율, 개인통산·한 시즌 볼넷과 고의사구 등이다.
이어 "1년에 1천700만 달러(약 185억원)씩이나 버는 선수가 필요하지도 않은 약물을 개인 트레이너에게서 받아 사용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본즈는 미국 체육계 도핑파문을 조사하려고 2003년 열린 연방 대배심에서 "경기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금지약물을 먹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가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공판에는 옛 여자친구, 쇼핑 도우미, 동업자, 전·현직 선수, 스포츠용품업체 관계자, 미국 반도핑 기구 전문가 등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와 본즈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지만 본즈 측에서는 증인을 세우지 않았다.
배심원은 이날 공판이 끝나자 본즈의 혐의에 대한 유·무죄를 평결하기 위한 토의에 들어갔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