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나는 아빠다' 원작 '파괴된 남자'보다 부드럽다"
문화 2011/04/06 18: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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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아빠다'의 원작이 공개됐다.



오늘 (6일)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나는 아빠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전만배 감독은 김승우, 손병호, 김새론, 임하룡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이번 영화의 원작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결말 부분이 첫 시나리오는 틀리지 않았을까 한다는 질문에 전감독은 "이작품은 '파괴된 남자'라는 시나리오 공모당선작이 원작이다. 원작보다 한종식이란 인물의 비중을 좀 더 높여서 액티브한 느낌을 강화시켰다."고 전했다.



이에 김승우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때는 '파괴된 남자'였다. 이후 '놈의 역습'으로 바꼈다가 '나는 아빠다','나쁜 아빠'로 바꼈는데 좀더 가까운 느낌을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감독은 "종식이란 인물은 원작에선 더 거칠다. 단지 아빠라는 방향을 잡아 가면서 부드러워졌다"고 전했다.



한편, 새론를 위해서라면 못된짓도 서슴지 않고 하는 나쁜아빠 김승우와 마술쇼를 꿈꾸는 영혼이 맑은 순진하고 순수한 아빠의 대격돌을 그린 영화 '나는 아빠다'는 오는 14일 개봉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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