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메신저 해킹'녀, 前애인 아닌 단순한 지인
스포츠/레저 2011/03/30 18:42 입력 | 2011/04/12 14:47 수정

2008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23)의 네이트온 메신저를 해킹한 범인은 평소 친하게 알고 지내던 이성친구로 드러났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30일 이 씨가 사용하는 네이트온 메신저에 접속해 이 씨의 친구로 등록된 지인들에게 쪽지를 발송하거나 인터넷 전화를 건 20대 중반의 여성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 씨가 알려준 다른 사이트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지난 1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46차례에 걸쳐 이 씨의 메신저와 메일함에 접속해 이씨의 지인에게 쪽지나 이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씨 메신저의 음성대화 기능을 이용해 여성으로 추정되는 ID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목소리를 확인하고 끊는 등 심각할 정도의 개인생활을 침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스케줄상 해외출장이 잦은 이 씨가 해외 티켓팅을 부탁하려고 다른 사이트의 ID와 비밀번호를 A씨에게 알려준 적이 있는데 그것을 이용해 메신저를 해킹한 것으로 보인다"며 "헤어진 여자친구는 아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이씨를 좋아하고 지속적으로 만나 와 진지한 관계를 원하는 데 다른 여자와 만나는 게 화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앞서 1일 "네이트온 메신저의 비밀번호를 바꿨는데도 해킹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성북경찰서는 30일 이 씨가 사용하는 네이트온 메신저에 접속해 이 씨의 친구로 등록된 지인들에게 쪽지를 발송하거나 인터넷 전화를 건 20대 중반의 여성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 씨가 알려준 다른 사이트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지난 1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46차례에 걸쳐 이 씨의 메신저와 메일함에 접속해 이씨의 지인에게 쪽지나 이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씨 메신저의 음성대화 기능을 이용해 여성으로 추정되는 ID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목소리를 확인하고 끊는 등 심각할 정도의 개인생활을 침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스케줄상 해외출장이 잦은 이 씨가 해외 티켓팅을 부탁하려고 다른 사이트의 ID와 비밀번호를 A씨에게 알려준 적이 있는데 그것을 이용해 메신저를 해킹한 것으로 보인다"며 "헤어진 여자친구는 아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이씨를 좋아하고 지속적으로 만나 와 진지한 관계를 원하는 데 다른 여자와 만나는 게 화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앞서 1일 "네이트온 메신저의 비밀번호를 바꿨는데도 해킹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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