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이어 뺑소니까지, 김승연 회장 "둘째가 골치네"
경제 2011/03/25 09:58 입력 | 2011/03/25 10:12 수정
지난 2007년 '북창동 보복 폭행'의 주인공이었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동원씨가 이번에는 뺑소니 사건을 일으키고 현장에서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월 27일 새벽 4시56분 쯤 청담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학동 교차로 방향으로 달리다 반대 방향에서 유턴하려고 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그 자리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이 설명했다.
게다가 사고 직후 수습이나 신고 없이 그 현장을 빠져나간 터라 뒤에 사건을 조사했던 경찰이 "김 씨의 음주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김씨는 사고를 낸 지 이틀만인 이달 1일 경찰에 자수했으며 현재 약식 기소된 상태다. 검거는 그로부터 3일 뒤인 3월 4일에 이루어졌는데, 경찰에 자수할 당시 김 씨는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김 씨는 경찰의 출두 요청에 "나올 만한 몸 상태가 아니다"라며 거부하다가 4일 경찰의 체포를 통보하자 출두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피해 운전자는 이날 사고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화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단순 접촉사고였다. 김씨가 과거 사건 때문에 순간 당황해서 현장을 떠났지만 이틀만에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이번에 사고를 낸 차남 김 씨는 지난 2007년 김씨는 서울 북창동 유흥업소 내에서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한 뒤 아버지 김 회장에게 이 사실을 알려 뒷날 알려진 김 회장의 '보복 폭행사건'을 일으키게 만든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김씨는 지난 2월 27일 새벽 4시56분 쯤 청담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학동 교차로 방향으로 달리다 반대 방향에서 유턴하려고 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그 자리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이 설명했다.
게다가 사고 직후 수습이나 신고 없이 그 현장을 빠져나간 터라 뒤에 사건을 조사했던 경찰이 "김 씨의 음주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김씨는 사고를 낸 지 이틀만인 이달 1일 경찰에 자수했으며 현재 약식 기소된 상태다. 검거는 그로부터 3일 뒤인 3월 4일에 이루어졌는데, 경찰에 자수할 당시 김 씨는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김 씨는 경찰의 출두 요청에 "나올 만한 몸 상태가 아니다"라며 거부하다가 4일 경찰의 체포를 통보하자 출두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피해 운전자는 이날 사고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화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단순 접촉사고였다. 김씨가 과거 사건 때문에 순간 당황해서 현장을 떠났지만 이틀만에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이번에 사고를 낸 차남 김 씨는 지난 2007년 김씨는 서울 북창동 유흥업소 내에서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한 뒤 아버지 김 회장에게 이 사실을 알려 뒷날 알려진 김 회장의 '보복 폭행사건'을 일으키게 만든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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