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 일본 말고 '홍콩, 대만, 필리핀'으로 간다
경제 2011/03/24 16:07 입력

일본여행을 준비하던 사람들이 일본의 지진으로 인해 다른나라 여행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여행전문업체 여행박사는 지진이 일어난 3월 11일 이후 예약현황과 평균연령을 공개했다. 일본 지진 이전 한달 간, 여행 예약 평균 연령은 서울 27세, 부산 32세, 대구 39세였지만 일본의 지진이 일어난 지난 11일 이후 지금까지의 여행 예약 평균 연령은 서울 27세, 부산 37세, 대구 54세로 조사됐다.



또한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는 일본 여행이 여행박사의 1위 여행지였던 반면, 지진 이후 홍콩, 대만, 필리핀, 싱가폴 순으로 조사됐다.



여행박사 심원보 홍보팀장은 “지진 이후 부모님들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젊은 층이 다소 줄어든 듯하다”며 “일본 지역 비행시간이 2시간 거리이다 보니 비슷한 비행거리의 국가를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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