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닭을 1000원에? '착한 생닭' 등장! "판매 7분만에 완판"
경제 2011/03/24 14:29 입력 | 2011/03/24 14: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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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을 1000원에 구매한다?



24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마리당 1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의 ‘착한 생닭’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최근 치솟고 있는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국내산 생닭(중량 500~600g)을 평소 판매되는 물량의 10배 수준인 20만 마리를 확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서귀포점을 제외한 전국 122개 점포에서 매일 아침 10시부터 점포당 250마리(일부 점포 150마리)를 정상가보다 80% 이상 저렴한 1000원에 선착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날 영등포점에는 ‘착한 생닭’ 판매 개시 3시간 전인 아침 7시부터 고객들이 미리 줄을 서기 시작해 판매 개시 1시간 전인 9시에는 이미 130명이 넘는 줄이 생겼으며, 10시 판매가 개시되자 7분만에 하루 물량 250마리가 완판됐다고.



완판 이후에도 ‘착한 생닭’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 일부가 매장 직원에게 생닭을 더 판매하라고 30여 분간이나 항의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1인당 한정물량이 있기 때문에 월드컵점에서는 시아버지부터 며느리, 손주까지 총 8명의 가족이 함께 나와 생닭을 사가는 경우도 있었으며, 수원 영통점은 판매 개시 4분 30초만에 하루 판매물량이 모두 팔려나가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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