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휴대폰 가격 내려간다 '최대 40%' 인하 가능
경제 2011/03/24 14:22 입력 | 2011/03/24 14:35 수정

내달부터 휴대폰 값이 최대 40% 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 21일 부터 공정거래위원회는 높은 휴대폰 출고가격 때문에 이용자들이 매달 할부금을 지불하면서 통신비 부담이 커졌다고 이통사와 휴대폰 제조사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들은 휴대폰 가격을 전격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다음 달부터 일반폰은 40%, 스마트폰은 20% 가량 내려간다.



업체 관계자는 "SK텔레콤 삼성전자 외에 다른 일부 업체들도 휴대폰 출고 가격 조정을 하고 있다"며 "다음 달 이후에 다른 업체들 역시 출고가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사들은 통화료를 내리지 않아도 통신비가 내려간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를 반기는 분위기. 업체 관계자는 "이번 공정위 조사의 초점은 휴대폰 출고 가격이 아닌 통신비 인하에 있다"며 "따라서 이통사들 입장에서는 출고가 인하와 요금제 변동을 함께 조정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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